|
‘5월말 현재 닭고기 수입량 전년 比 82.5%, 수입맥주 19% 증가’
남아공 월드컵 관련 닭고기와 맥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관세청이 최근 남아공 월드컵의 특수가 예상되는 주요 품목들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닭고기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. 수입맥주 역시 닭고기만큼은 아니지만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.
관세청에 따르면 올 5월까지 닭고기는 82.5% 나 증가한 3만 5천t이 수입됐다. 이는 구제역으로 인한 대체소비와 여름 성수기에 남아공 월드컵 특수가 겹쳤기 때문이다. 월드컵 기간인 6월 (1~20일 기준) 에는 전년동기 대비 36.2% 나 증가한 5,970t 이 수입됐다.
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, 덴마크산 닭고기가 전체 수입의 99% 를 차지했다.
평균 수입단가는 kg 당 2,279원이었다. 이 같은 가격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3.4% 하락한 것이다.
수입맥주도 올 5월까지 수입액이 19% 증가했다. 특히 월드컵 기간인 6월 중 (1~20일 기준) 에는 맥주 수입액에 전년 동기 대비 45.7% 나 증가했다.
관세청 무역통계센터 오현진 사무관은 "이번 월드컵 특수로 읺새 닭고기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." 면서 "특히 구제역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." 고 말했다.
출처: 식품외식경제신문 (2010-07-05)
|
수입 닭고기, 맥주 ‘월드컵 특수’
관리자
